박카스 : 알바생 편 [제일기획] -광고리뷰



자막 : 대한민국에서 알바생으로 산다는 것

남1 : 주유구 열어 주세요

여 : 네에, 어머 미안미안 이게 아닌데      

남편한테 한번 전화 좀 해보고

남2 : 이거 

남1 : 으~

남3 : 화장실 어디예요

아까 화장실 갔을 때 넣어 놨으면 난 벌써 출근했다

자막 : 삶이 그대를 피로하게 할지라도

남4 : 어이자네

남1 : 네? 

남4 : 자네도 좀 채워 

여NNA : 풀려라, 5천만 

        풀러라, 피로             

자막 : 대한민국 피로 회복제

남NA : 건강을 지키는 동아제약


대한민국의 모든 피로를 풀어줄것같은 광고 박카스 .

박카스는 참 여러분들의 피로를 풀어드렸다.

대한민국 아줌마로 ,  자식으로, 부모로 산다는것

대한민국에서 OO 으로 산다는 것은 이라는 컨셉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훈훈하고, 재밌는 광고를 많이 보여주었다.


광고를 보고 와 제일기획 역시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


대한민국에서 알바생으로 산다는 것 

이번 편은 참,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공감을 얻는 광고가 될 것 같다.


사람들의 심리라는게, 자신보다 낮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이 들면 막대하는..


나도 우리 부모님 가게에서 몇년 일을 하다보니 별별 사람을 다 겪어봤다..


손님에게 자기 하루일을 화풀이 하는 사람, 아기 기저귀를 사람들 모두 있는 식당 안에서 갈고 기저귀를 화장실에 버리지않고


식당 상 밑에 버리고 가는 사람, 응큼한 농담을 하는 사람, 별것 아닌 것에 화를 내고 역정을 내는 사람, 등등


그리고 이건 우리 동네 편의점에서 일할 땐데 


박카스의 마지막 광고를 보고 생각난 게 손님이 두유 두개를 사더니 하나를 주고 가신 일이다.


우리 아버지 보다 조금 나이가 있어보이셨는데 참 일하다가 별별 사람 다 겪다가도 이런 손님이 오시면 기분이 좋아진다.


자기 자식 장래 고민도 털어 놓으시는 분도 계셨는데 이야기를 들어주고 조언해드리면 너무너무 고맙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셨고, 


겨울에 일을 할 때는 ,편의점의 점장님은 아침에 퇴근 할 적마다 따뜻한 두유를 꺼내셔 주셨다. 집까지 1~2분 거리인데도..


정말 대한민국에서 알바생으로 산다는 것은, 더럽고 힘들지만 


이 세상엔 아직도 좋은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는 일이다. 또 좋은 친구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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