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일까?




오늘 엄마가 책을 읽어라 라는 이야기로 개인톡을 하시더니

그룹톡으로 이야기를 이어가시더라.


그러더니 책이야기가 쭉 이어지더니 아빠가 엄마가 책 좋아하나봐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시니까


엄마는 저런 말씀을 하셨다.


정말 , 나의 곁에 있는 사람이 나에 대해 몰라주고, 무관심하다는것은 정말 슬픈일이다.


정말별거아닌데, 사과껍데기를 못먹는것, 오이알레르기가 있는것,

비오는날을 좋아하는것, 우유먹다 체한적이 있어서 생우유에는 초코가루를 타먹어야 하는것,

사소한 것이지만 같이 있을때 이야기하거나, 그가 나에대해 안다고 생각했는데 

기억을 못해준다는 것은 사랑받지 못한다는 기분까지 들것같다.


우리커플은 내가 남성스러운 점이 있고, 남자인 루가 여성스러운면이있다.


그래서 나는 흘려버리곤 하는데 세심한 루는 기억해줄때가 많다.


나도 물론 기억해줄때도 있지만, 가끔 기억못해주는 내가 루는 슬프다고 한다.


종종 약속마저 까먹는 나는 메모를 그래서 한다.


좋아하는것, 싫어하는것, 배웠던거, 좋아하는 요리 방식, 등등

루가 좋아하는걸 핸드폰 S메모에 적어둔다.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는건 기억해뒀다가

짠하고 해주는것도 소소하지만

감동일 것이다. 





미운정, 나만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나를 사랑하는 사람


나의 이야기.

 

왜 그에게 함부로 행동하게 되는 것일까? 못된 심보.

 

​정말 사소한 일인데도 지키지 않는 건 사랑을 지킬 수 없는 것 같다.


한참 사람을 많이 만나고, 사랑도 많이 해볼수 있는 나이이지만, 


어쨌든 현재 만나는 사람에게 예의를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한 것 같다.

 

많은 사랑을 거칠 수도 있는 나이이지만, 현재 내 사람에게 제대로된 사랑을 주고 받는 연습을 해야 진짜 이 사람이 내 사람인

 

지 배울수도 있을테니까.. 또 상처주는 것은 무조건 나쁜거다. 장난으로 만나는건 정말 아닌게지 !


항상 나를 사랑해주고, 모든지 보듬어주고, 내가 함부로 하더라도 나를 사랑해줄 것 같은 무조건 적인 믿음 때문에 내 사람을 

 

아프게 하는건 안될 것 같다.


많이 만날 수도 있지만,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을 어쨌거나 만나고 있고, 나의 사랑인데 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쓸데 없이 

 

꺼내어 서로 안좋은 상황을 만들까?


나는 20대 초반도 중반도 아닌 나이다. 또래 여자 아이들처럼 현재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에 많지도, 적지도 않은 연애를 하였


고, 사귀지 않더라도, 몇명의 남자들과의 썸 혹은 호감을 가진 사람도 있었다.


이 아이를 만나기 전에 정말 짧은 연애기간을 가진 남자친구도 있었고, 긴 사랑도 하였다.


그런데 무심결에 내 현재 남자친구에게 전 이야기를 꺼내곤 한다.


이건 정말 해서는 안되는 실수 인걸 아는데 나는 왜 그런것일까? 


이 아이가 나의 어떤 모습도 좋아해 줄 것 같은 무조건 적인 믿음이 낳은 나쁜 행동인 것 같다.


정말 기초적이고 뻔한 이야기 이지만, 나를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에 대한 마음을 만만하게, 기고만장 해져서 아무렇게나 


행동하는건 정말 해서는 안될 행동이고, 나쁜 일인것같다.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을, 또 내가 어떤 잘못을 해도 용서해주는 사람을 만나기 쉬울 것 같지만 힘들다.


나는 너같은 애 싫어, 어떻게 이런실수를 하니 실망이다 헤어지자 할 수 있지만


그동안 나의 실수를 봐주고, 아껴준 사람에게 나도 그만큼의 믿음과 사랑을 주는 것이 중요하겠다.


너도 이제 진짜 너 좋아해주는애좀 만나라! 라고 내친구가 해줬던 말이 생각났다.


몇년을 만났던 전의 남자친구는 서로의 마음이 식어가지만 정으로 만나는게 눈에 보였고,


또 한번 걸쳤던 사랑은 정말 불같이 화르르 타오르다가, 사라져버렸다.


내가 그 남자를 좋아하는게 눈에 보이니 내 마음을 조정하고 가지고 노는게 눈에 보이고, 또 성격도 안맞았다.


친구가 정말 너 좋아해주고 잘해주는애 만나 라고 했는데,


이렇게 만나서 행복하면 되는데 잘해줘도 의심하고 이 사랑이 변하지 않은건지 의심의심하다가 


시간이 흐른적도 많다.


정말 답 내리기 힘든게 연애인것 같지만,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의 마음을 이용하지 않고, 사랑을 받고 나도 예쁘게 주는게 답인것 같다. 


나를 무조건적으로 이해해주는 사람이라고 해서 악용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생긴다면, 사랑에 금이 갈 수도 있을 것 ! 





ps. 개인적인 사견으로 적은 것이니, 생각의 차이가 있다고 해서 상담자 외에 분들이 메일이나 댓글로 나쁜 표현은 해주시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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