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목도리 한번 떠본적 없던 내가 아기조끼와 목도리에 도전을‥
엄마의 도움과 도안작업 없이는 상상도 못했을 일이다.
한번 시작하니 겉뜨기 안뜨기가 뭔지도 몰랐는데 중독된것처럼 한번에 끝내고 싶었던 옷만들기ㅋㅋ
초반엔 지루하다가 점점 올라가니까
뿌듯함과 재미도 생겼던 것 같다 ㅎ
그러다 또 중간에 자꾸 코를 놓치거나 고수 엄마없이 해결 못하는 실수들이 생겨날 때는 혼자하긴 힘드네 하면서 때려치고 싶기도 여러번ㅋㅋㅋㅋ
이실뭉탱이가 내맘을 들었다 놨다‥
조끼 아래쪽은 고무뜨기로 탄력을
중간에 코놓치고, 코수 늘리고 해서 한줄푸르고 두줄푸르고 쇼를 하면서 엄마코치로 겨우 완성해 가던‥
그래도 나름 속도는 잘 냈는데 코놓치면 수습하고 다시하는게 아직 초보
자실력에 너무어려웠드랬다 ㅋㅋㅋㅋ
허리부분에서 들어가주고 이런거 감이 없어서 겉, 안뜨기 개념 이런것만 가지고 하라는대로 짜기시작ㅋㅋ
그럴싸해진 모양일때
앞면은 흰색 뒷면의 밤색으로 지겨움을 덜수 있었던 작업
밤색은 어깨뜨기가 앞으로 내려와야하므로 위에 어깨를 좀더 길게 올려서 끝을 냈다.
주머니를 짠다음에 위에 올려서 흰색안감에 덧대어 짜는 식으로 촘촘하게 주머니를 만드는데 이것역시 은근 섬세한 작업이라 나는 계속실패하고‥
그래도 내가완성하고 싶은맘에 한쪽주머니는 내가하겠다며 내손이 다닿게 노력이란 노력은 다해봤다ㅋㅋ
아이고 조그맣다 조그맣긴 조그맣지만
근데 다짜고보니 은근 옷이 너무커보여ㅋㅋ
꽤 큰 애기가 입어야할것같은 사이즈ㅋㅋ
밤색 어깨를 동그랗게 어깨를 내려서 멜빵느낌으로 길이는 조절할수있게 단추를 이용하기로했다.
이건 귀마개 시도 하다가 목도리로 종목을 바꾸기 전에 찍어 뒀던 것 같다
단추는 하나에 500원인가 300원정도로 기억. 털실파는 가게에서 구매
이렇게 달아두었다가 길이를 길게 해야할 쯤엔 위쪽으로 달 수 있게 방안을 생각.
요건 조끼의 여운으로 다른것도 짜고 싶어서 양말, 귀마개 생각하다가 초보자인 내가 쉽게 할 수 있는 목도리를 권하셔서 선택한 목도리
한쪽에 고리를 걸 수있게 해서 폭 걸어서 두겹으로 귀엽게 할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
모델은 우리집에서 20년도 더 된 것 같은 눈썹 한쪽도 빠져버린 할아버지 인형 미키에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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